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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논어

논어 :: 학이(學而)편 (1~4)

by 유크라테스 2019.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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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子曰,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有朋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자원방래 불역낙호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인불지이불온 불역군자호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배우고 때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않겠는가?

벗이 있어 먼 곳으로부터 찾아오면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

남이 나를 알아주지 않더라도 노여워하지 않으면 또한 군자가 아니겠는가?"


# 2

有子曰, 其爲人也孝弟 而好犯上者鮮矣

유자왈, 기위인야효제 이호범상자선의

不好犯上 而好作亂者未之有也

불호범상 이호작난자미지유야

君子 務本 本立而道生

군자 무본 본립이도생

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

효제야자 기위인지본여

 

유자가 말하기를, "효성과 우애가 있는 사람으로서 윗사람에게 도리에 벗어난 행동을 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리고 윗사람에게 도리에 벗어난 행동을 하지 않는 사람으로서,

법을 어기고 난동을 일으키는 사람은 여지껏 없었다.

군자는 기본이 되는 일에 힘써야 하며 모든 일에 근본이 서야만 도(道)가 생겨난다.

효성과 우애는 바로 인(仁)을 실천하는 근본인 것이다."


# 3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자왈, 교언영색 선의인

 

공자께서 말씀하시기를,

"남이 듣기 좋아하는 말과 아첨하는 얼굴빛에는 인이 적으니라."


# 4

曾子曰,

증자왈,

吾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오일삼성오신 위인모이불충호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여붕우교이불신호 전불습호

 

증자가 말하기를,

"나는 매일 나 자신을 세 가지로 반성한다.

남을 위하는 일에 정성을 다하였던가?

벗과 더불어 사귀는데 신의를 다하였던가?

제대로 익히지 못한 것을 남에게 전하지는 않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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